사이드프로젝트 팀 꾸리기: 포지션별로 몇 명이 적당할까
처음 사이드프로젝트 팀을 꾸릴 때 어떤 포지션을 몇 명 모아야 끝까지 갈 수 있는지, 흔한 실패와 함께 정리했어요.
고친 날 2026-10-26
작게 시작하는 팀이 끝까지 가요
사이드프로젝트는 대부분 퇴근 후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, 사람이 많을수록 일정을 맞추는 데 시간이 더 들어요. 처음 만드는 서비스라면 기획·디자인·프론트엔드·백엔드가 한 명씩 있는 4명 안팎의 팀이 가장 흔하고, 실제로 출시까지 가는 경우도 많아요.
한 사람이 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3명도 충분해요. 예를 들어 기획을 겸하는 디자이너, 또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하는 개발자가 있으면 팀이 더 가벼워져요.
포지션마다 확인할 것
모집글에 포지션만 적지 말고, 그 포지션이 무엇을 맡는지 한 줄씩 적어 두면 지원자가 스스로 맞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.
- 기획자·PM: 기능 범위를 정하고 일정을 관리해요. 팀이 작으면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겸하기도 해요
- 디자이너: 화면 설계와 디자인 시스템을 맡아요. 최근 같이해 집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포지션이라, 디자이너를 먼저 구해 두면 팀 꾸리기가 수월해요
- 프론트엔드: 어떤 프레임워크를 쓸지 미리 정해 두면 지원자가 고르기 쉬워요
- 백엔드: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맡아요. 서버 비용을 누가 낼지도 처음에 정해 두세요
흔한 실패 세 가지
첫째, 기능을 너무 많이 정하는 경우예요. 처음 출시할 기능은 '이것 없으면 서비스가 아닌 것' 세 개 정도로 줄이는 게 좋아요. 둘째, 역할이 겹치거나 비는 경우예요. 누가 무엇을 결정하는지 정하지 않으면 회의가 길어지고 진도가 안 나가요. 셋째, 연락이 끊기는 경우예요. 주 1회 짧게라도 정해진 시간에 진행 상황을 나누면 이 문제가 크게 줄어요.
모집글에 쓰면 좋은 것
만들려는 서비스를 한 문장으로, 지금까지 된 것(아이디어만 있는지, 기획서나 디자인이 있는지), 목표 출시 시기, 주당 쓸 수 있는 시간을 적어 주세요. 진행 상황이 구체적일수록 '이 팀은 진짜 만든다'는 믿음이 생겨서 지원이 늘어요.